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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품은 자연, 미식이 되다...<2025 제주 푸드앤와인 페스티벌 JEJU FOOD&WINE FESTIVAL>
2025.05.16 | 조회 : 175,588 | 댓글 : 0 | 추천 : 0
제주가 품은 자연, 미식이 되다
<2025 제주 푸드앤와인 페스티벌 JEJU FOOD&WINE FESTIVAL>
제주도의 맛과 향에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 '2025 제주푸드앤와인 페스티벌(이하 JFWF)' 5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펼쳐졌다. 또한 제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로 자리잡은 ‘JFWF’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며 의미를 더했다.
제주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시기인 5월의 봄날 펼쳐진 미식 페스티벌인 만큼 청정한 제주 식재료를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제주의 훌륭한 농수산물의 가치와 풍부한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고, 미래의 빛나는 셰프들을 키워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9년간 열린 JFWF를 통해 국내외 유명 셰프들의 참여로 제주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였으며 매년 행사 종료 후 개발된 레시피를 모아 요리책을 발간하고 이를 무료 배포했다. 또한 학생 셰프의 행사 참여, 장학금 지원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JFWF는 제주 미식 문화 홍보 및 발전에 기여해 왔다.
마스터셰프 클래스를 진행할 4인의 흑백요리사 셰프(사진_JFWF)
이번 2025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유명 셰프들의 수준 높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갈라 디너'와 ‘고메디너’ 그리고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의 특별한 요리 시연을 만날 수 있는 '마스터셰프 클래스', 세계 각국의 개성 넘치는 와인 80여 종을 경험하는 '와인 테이스팅', 제주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디저트와 유명 카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저트 페어', 그리고 영화 속 맛있는 이야기를 담은 '무비푸비'까지, 풍성한 미식과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국내 미식 업계에 대중적인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이 진행하는 ‘마스터셰프 클래스’는 네이버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셰프이자 유명 스트리머인 ‘승우아빠’ 채널에서 ‘같이보기’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제주 페스티벌 현장에 미처 오지 못한 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은 치지직 '승우아빠'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되면서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_승우아빠85, 치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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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of Jeju 테이스트 오브 제주
JFWF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마스터셰프 클래스에서는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요리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로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총 4종의 요리 시연이 펼쳐졌다. 1부는 카페 오쁘띠베르를 운영중인 흑백요리사 백수저, 마스터셰프 코리아 준우승자인 박준우 셰프가 제주 흑우를 활용한 스테이크와 유채 피클, 아스파라거스 크림 요리 시연을, 서울 압구정 사브 서울의 총괄 셰프이자 흑백요리사에서 ‘프렌치돌’로 출연한 장한이 셰프의 제주 몸국 크림소스와 딱새우 돌문어 꽁피 요리 시연을 펼쳤다.
마스터셰프 클래스를 진행 중인 박준우(좌) 장한이(우) 셰프 (사진_다이어리알)
마스터셰프 클래스에서 조광효(좌) 채낙영(우) 셰프가 참가자들과 Q&A를 진행하고 있다(사진_다이어리알)
2부에서는 흑백요리사 ‘만찢남’이자 조광101을 운영중인 조광효 셰프가 시그니처인 동파육 요리를 제주식으로 재해석한 제주귤과 동파육 요리 시연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미식 아티스트로 불리는 티키티키 채낙영 셰프가 제주 촌닭과 토마토, 적양파 등을 활용하여 닭다리살을 이용한 색다른 타코와 살사소스 조리법을 선보였다. 요리 시연 이후에는 셰프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편안하게 셰프의 요리 비법과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듣는 토크쇼가 마련되어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 및 치지직을 통해 시청한 시청자들에게 제주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여 셰프의 요리 철학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된 메뉴의 레시피는 JFWF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마스터셰프클래스에서 선보인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시연메뉴(사진_다이어리알)
맛있는 미식의 완성은 훌륭한 와인과의 마리아주다. 제주 대표 식재료와의 페어링을 제안하는 와인 시음 행사인 ‘와인 테이스팅’은 JFWF의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도 국내외 다양한 와인 업체가 참가하여 제주의 봄을 향기롭게 수놓았다. 프리미엄 와인과 내추럴 와인 업체를 비롯해 국내 와이너리인 영동와인, 산막와이너리, 제주양조장도 참여하였으며 제주 해녀 맥주 및 한라산 소주 부스 및 제주 로컬 생산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 시식 및 판매도 진행됐다.
그 밖에도 2025 제주푸드앤와인 페스티벌은 제주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맛을 알리고 17일 폐막한다.
와인테이스팅 행사 현장(사진_다이어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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