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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기자 초청 전통주 시음회 열려

2015.07.01 | 조회 : 4,708 | 댓글 : 0 | 추천 : 0

26일 금요일 광화문 외신기자클럽에서 내,외신기자 초청 전통 시음회가 실시되었다.

오랜 역사와 함께한 좋은 술들은 역사에 비해 아직 우리나라 술문화 중심에 서지 못하고 있다.

한국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이 자리에는 각국의 내,외신 취재를 비롯한 사진기자들 100여 명이 참여해 한국 전통주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글,사진 다이어리알(www.diaryr.com)

이 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 8종을 선보였다.

 서울의 매실원주, 경기 김포의 문배술, 전북 완주의 송화백일주, 전북 전주의 이강주, 전남 담양의 대통대잎술, 제주도의 오메기술, 경남 함양의 솔송주, 경북 문경의 오미로제 등 총 8종이 소개되었다.

서울의 매실원주는 한국의 디켐(D´Yquem)으로 불리며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첫맛이 부드럽고 천연 꿀이 들어가 감칠맛이 풍부하다.

경기 김포의 문배술은 고려 태조 왕건 때무터 천년간 제조법이 내려온 유서깊은 명주다. 한국을 알리는 술로 청와대의 만찬이나 파티에서 건배용으로 쓰이고 있다.

전북 완주의 송화백일주는 모악산 천년고찰 수왕사의 사찰 법주다. 고승들의 고산병을 예방하고 기 충전을 위한 술로서 연간 2천병 정도만 소량 생산된다. 38도로 향은 솔 향보다 짙고 뒷맛이 달콤한게 특징이다.

고급 약소주로 조선3대 명주인 전주 이강주는 울금을 사용해 뒤가 맑은 맛이 난다. 기름기가 있는 전,부침개나 육회, 크림 스파게티와도 잘 어울린다.

천년의 맥을 이어온 담양의 명주 대통대잎술은 술 맛이 너무 좋아 마시면 신선이 된다고 해 ´제세팔선주´라고 불리기도 했다. 조선시대 강호가도의 대가들이 즐긴 술이기도 하다.

제주도의 오메기술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술이다. 제주사람들의 주 식량은 조, 오메기 떡으로 만든 술이 오메기술이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된 전통 약주며 알콜 도수 13-15도의 부드러운 곡주다. 마신 후에도 입 속에 잔향이 길게 남고 술 자체의 바디감이 산뜻해 누구나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경남 함양의 솔송주는 500년 전통 하동 정씨 집안의 16대 째 내려오는 술이다. 경남 항양 지리산 소나무의 푸름과 절개를 닮은 가양주로서 정씨 가문 며느리들이 정성을 다해 빚은 술로도 유명하다.

세계최초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경북 문경의 오미로제는 문경에서 재배한 유기농 오미자를 원료로, 유럽 정통와인 양조기법으로 발효숙성해 와인의 본고장 파리로 수출된 와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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