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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 충만한 곳,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변하고 있는 한남동의 신생 맛집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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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역을 기점으로 서쪽은 녹사평 역에서 하얏트 호텔까지 경리단 길로 서울에서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동쪽 한강진 역이 조용히 그만의 개성을 지키며 경리단과는 사뭇 다른 문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리움미술관과 블루스퀘어,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꼼데가르송 플래그십스토어 등 문화공간과 멀티스토어가 밀집돼 있어서 일까? 이 곳 인근엔 레스토랑이나 고급 카페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 중 가장 반응이 뜨거운 레스토랑과 카페 몇 곳을 엄선했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과 함께 신생 레스토랑의 홍수 속 엄선한 한남동 맛집을 찾아가 보자.


볼리포인트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쉬림프 하우스’라는 특이한 컨셉을 내세운 볼리포인트를 추천한다. 볼리(Bawley)는 영국의 새우잡이 어선을 의미하는데 볼리포인트 (Bawley Point)는 새우잡이 어선들이 모이는 지점. 즉, 새우가 잘 잡히는 지점을 뜻한다. 올해 4월에 오픈 한 이 곳은 언뜻 보면 하와이의 명물 지오반니 새우트럭이 떠오른다. 시그니처메뉴는 치미추리 쉬림프 볼케이노. 그릴에 구운 새우를 아르헨티나의 치미추리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인데 가장 인기가 많다. 치미추리 소스가 담긴 그릇 주변에 새우가 빙 두르듯 걸려있는데 그 모습이 재밌다. 파슬리, 크레쉬드 페퍼, 홀그레인 머스터드 등을 넣어 알싸하게 매콤한 소스가 함께 나오는 나쵸, 시즈닝된 새우와도 잘 어우러진다. 쉬림프 치즈 딥은 이태원 <오월의 종> 바게트, 크래커와 함께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 베이컨, 양송이 버섯, 새우가 들어간 디핑 요리다. 디핑 소스에 찍어먹는데 바게트 빵과 크래커에 얹어먹으면 고소한 치즈 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02-6404-0410/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4-65/ (점심) 11:30-15:00, (저녁) 17:30-24:00 (토 11:30-24:00, 일 11:30-22:00, 월요일휴무)/ 치미추리 쉬림프 볼케이노 2만8천원, 쉬림프 치즈딥 1만6천원, 홍콩 스파이시 쉬림프 2만4천원,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 8천원



아방뮤제

컨템퍼러리 키친을 컨셉으로 내세운 아방뮤제는 한남동 특유의 낭만적이고 자유분방함을 만끽할 수 있다. 6년 간 패션 MD를 지낸 오너와 가로수길 페이퍼가든의 총괄셰프가 힘을 모은 이 곳은 정형화된 파인다이닝(고급레스토랑)에 지친 이들이나 편안하고 건강하지만 예술적인 플레이팅 요리를 즐기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제철 음식이 가장 몸에 좋고 재료를 아끼지 말자는 오너의 신념대로 아방뮤제 메뉴리스트의 30% 이상은 계절마다 달라진다. 페스츄리 피자는 아방뮤제만의 시그니처 메뉴. 페스츄리 도우 위에 잘게 썬 베이컨을 졸인 잼을 얹고 라구 소스와 치즈를 곁들여 내는데, 위에 얹은 로즈마리 향에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며 고소하다. 여성적인 외관과 달리 굵직한 미트소스의 맛이 남성적인 느낌을 줘 색다르다. 아카시아 에이드는 오너가 직접 청정지역 거제도에서 공수한 아카시아와 진달래로 만든 에이드다. 설탕에 잰 후, 청을 끓여서 시럽을 만드는데 인공첨가물이나 향신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신선하다. 꽃 향기가 은은하게 나 보는 즐거움과 맛도 있다.
02-790-7392/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9-20/ 11: 30~23:00 (주말 -24:00까지, 월요일 휴무)/ 베이컨잼과 라구소스를 곁들인 페스츄리피자 2만1천원, 아카시아에이드 1만원



백그라운드

트렌드에 민감한 한남동 상권에 불백 메뉴만으로 출사표를 던 진 이 곳은 부산출신 젊은 대표 세명이 모여 만든 공간이다. 매장에 들어선 순간 내가 불백집에 찾아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최대한 불백을 파는 한식집 느낌을 내지 않아 불백도 세련될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단다. 점심에는 불백 플레이트와 초록밥(새싹비빔밥)이 전부다. 소스는 간장과 고추장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슴슴한 맛의 배추된장국과 매일 바뀌는 반찬 3종, 신선한 야채 쌈, 쌈장이 나온다. 저녁메뉴는 불백과 함께 콥샐러드, 주먹밥,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왕 불백 플레이트로 2인 분량인데 이 곳의 대표메뉴라 할 수 있다. 불백과 콥샐러드,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 드레싱, 쥐포, 주먹밥, 야채 쌈을 한 플레이트에 선보인다. 콥샐러드에는 삼진어묵, 파프리카, 파인애플, 오이가 들어가는데 매장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요거트 드레싱을 뿌려 섞어 먹는다. 쥐포 역시 저녁영업 직전에 튀겨두어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02-794-6833/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3/ (점심) 11:30-15:00, (저녁) 17:30-22:00 (주말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 일요일 휴무)/ 불백플레이트(간장 혹은 고추장 선택) 8천원, 초록밥 8천원, 왕 불백 플레이트 2만3천원



JARI

언제 와도 편안하게 식사 할 수 있는 곳, 항상 내 자리는 마련 돼 있는 곳이라는 뜻의 JARI. 워커힐 호텔과 유수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오너셰프의 글루텐프리 중식레스토랑이다. 베이스를 마요네즈소스로 낸 찹쌀튀김 새우에 민트를 첨가한 민트 새우는 JARI의 특색 있는 메뉴 중 하나.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마지막 민트 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며 잡아준다. 목화솜 탕수육은 이름처럼 둥글한 탕수육 모양이 먹음직스럽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셰프의 신념답게 찹쌀가루를 사용하는데 겉은 바삭바삭하나 안이 쫀득해 자꾸만 손이 간다.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라 꼽히는 JARI’S 짬뽕은 국내산 꽃게 한 마리가 위에 올라간다. 밀가루 면이 아닌 쌀국수 면을 사용하는데 밀가루 면에 비해 오래 두어도 불지 않으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다른 짬뽕과 달리 시래기를 아낌없이 넣어 향이 풍부하고 식감 또한 뛰어나다. 짬뽕 육수와 시래기의 향이 쌀국수 면 곳곳에 배어 부담 없고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다.
070-8278-2947/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2-22/ (점심)11:30~15:30, (저녁)17:30~22:00 (월요일휴무)/ 목화솜 탕수육 1만9천원, 민트 새우(S) 1만9천원 (L) 2만7천원, JARI’S 짬뽕 1만원



옹느세자메

명불허전 지난 여름 SNS에서 가장 떠오르는 디저트 핫플레이스 옹느세자메. 3명의 자매라는 뜻이아닌 ‘On ne sait jamais’로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는 뜻이다. 목욕탕처럼 초록 타일의 큰 욕탕이 있고 손님들은 규칙 없이 자연스럽게 앉아 커피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데 이 인테리어를 보려고 오는 손님들이 대다수다. 처음 온 손님이라면 주문 후에 어디에 앉아야 할지 멈칫할 수 있지만 그저 방석을 가져와 빈자리에 앉으면 그만이다. 큰 창가의 틀에도 걸쳐 앉을 수 있는데 가장 인기가 좋은 위치.
매장 한쪽 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쇼케이스 뒤에는 빵을 굽고 있는 파티시에의 손길이 분주하고 그 반대쪽 벽면에서는 커피를 내린다. 시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마카롱과 체리가 층층이 쌓인 케이크는 위에 뿌려진 초코칩과 마카롱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달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체리의 상큼함이 입안에 남는다.
02-794-3446/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4-101/ 11:00-21:00 (월요일 휴무)/ 마카롱 마스카포네아이스박스 7천8백원, 오리지날 몽블랑 6천8백원, 아메리카노 (hot)4천원 (ice)4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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